미림진, "WARS1 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내년 하반기 비임상 진입"
POSTED ON August 17, 2023
진미림 미림진 대표가 히트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약물 불응성 환자를 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정조준, 8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하반기 영장류 예비실험 진행"
진미림 미림진 대표(가천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주임교수)는 지난 10일 히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림진은 'WARS1(Tryptophanyl tRNA synthetase1)' 타깃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WARS1은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시 단핵구로부터 혈액으로 수분 내에 분비되고 대식세포의 톨 유사 수용체2(Toll like receptor 2∙TLR2) 및 톨 유사 수용체4(TLR4) MD2 복합체를 활성화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최상위 인자다.
진 대표는 혁신신약 분야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하면서 사업화를 결심해 지난 2019년 8월 미림진을 창업했다. 미림진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고, 2021년 9월 데일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에서 약 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히트뉴스는 진미림 대표를 만나 미림진의 핵심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미림진은 다수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해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 사업'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에 선정됐다. 또 지난 5월 중기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 대표는 "현재 리드 파이프라인(M102AI)의 최종 후보물질 도출에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제조공정(CMC)을 마치고 비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림진은 WARS1을 타깃해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진 대표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은 현재 치료제들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미라를 계속 투여하면 불응성 환자들이 생겨나고, 치료 이후 재발한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에 다시 불응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회사는 휴미라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로직스(Biologics)들이 IL-6, TNF-α와 같은 싱글(Single) 사이토카인을 억제한다"며 "이에 비해 M102AI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 영장류(Non human primate·NHP) 예비실험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독성시험에 진입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리즈 A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WARS1은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시 단핵구로부터 혈액으로 수분 내에 분비되고 대식세포의 톨 유사 수용체2(Toll like receptor 2∙TLR2) 및 톨 유사 수용체4(TLR4) MD2 복합체를 활성화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최상위 인자다.
진 대표는 혁신신약 분야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하면서 사업화를 결심해 지난 2019년 8월 미림진을 창업했다. 미림진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고, 2021년 9월 데일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에서 약 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히트뉴스는 진미림 대표를 만나 미림진의 핵심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미림진은 다수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해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 사업'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에 선정됐다. 또 지난 5월 중기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 대표는 "현재 리드 파이프라인(M102AI)의 최종 후보물질 도출에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제조공정(CMC)을 마치고 비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림진은 WARS1을 타깃해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진 대표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은 현재 치료제들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휴미라를 계속 투여하면 불응성 환자들이 생겨나고, 치료 이후 재발한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에 다시 불응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회사는 휴미라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로직스(Biologics)들이 IL-6, TNF-α와 같은 싱글(Single) 사이토카인을 억제한다"며 "이에 비해 M102AI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 영장류(Non human primate·NHP) 예비실험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독성시험에 진입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리즈 A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림진은 'WITH(WARS1-targeted Immune disorder Theranostics development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임상에서 WARS1 타깃의 중요성을 우선 검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료 대상의 환자를 진단(Diagnosis)하고, 선별된 환자를 치료(Therapy)하는 것이 가능하다.
회사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정밀 의학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를 개발하고 있다. WITH 플랫폼을 통해 △항체 생산 △재조합 단백질 생산 △생물리 이화학적 분석 △효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정밀 의학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를 개발하고 있다. WITH 플랫폼을 통해 △항체 생산 △재조합 단백질 생산 △생물리 이화학적 분석 △효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림진은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험 노하우 구축 및 데이터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서 '회사 소개(Company presentation) 바이오 벤처'에 선정돼 미림진의 기술을 발표했고, 여러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진 대표는 "주요 빅파마에서 미림진의 탄탄한 사이언스 및 데이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 빅파마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림진은 WARS1 사이언스와 관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구성원들에게 항상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소통해 효율적인 R&D가 진행되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대표는 "주요 빅파마에서 미림진의 탄탄한 사이언스 및 데이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 빅파마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림진은 WARS1 사이언스와 관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구성원들에게 항상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소통해 효율적인 R&D가 진행되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